2010년 12월 29일 수요일

모자-목도리-장갑(-바지) 셋트

엄마표랍니다.
모자, 목도리는 작년에 만든거구요 (바지도 있는데 이 날 사진에는 못입혔어요...)
장갑(거의 손싸개)은 올해 만든거랍니다.





[2010. 12. 23. 나무]

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651일째] 눈물도 닦아요...

엉엉엉~~
울고 나더니 눈에서 눈물이 쭈르륵...
눈물 닦자...했더니 물티슈를 뽑아서 자기가 닦는다...
어쩜 이렇게 귀여울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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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혼자 놀기를 한다.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앉아서 나름 대화도 하고...
블라블라 인형을 만들줘야겠다.

[2010. 12. 23. 나무]

[651일째] 혼자서 숟가질을 해요...

혼자서 숟가락질을 해요...

[2010. 12. 23. 나무]

2010년 12월 21일 화요일

[649일째] 혼나야겠죠?


누가 이렇게 했을까요?
분명히 따라 하는 것일텐데요...
혼나야겠어요...이렇게 한 사람이...

[2010. 12. 21. 불]

[645일째] 빼꼼~




나에게 딱 맞는 의자에요...
빼꼼~~

'텔레비젼에서 뭔가 재미있는걸 하는것 같은데....
가서 볼까?!...어쩌지?'

[2010. 12. 17. 쇠]

2010년 12월 14일 화요일

[638일째] 쌓기놀이를 해요...

쌓기놀이를 해요...
다 쌓은 다음에는 카메라를 쳐다보면서 포즈를 취하는 것도 잊지 않아요.


[2010. 12. 10. 쇠]

벽타기

벽타는 아가입니다.


[ 2010. 12. 13. 달 ]

셀카

21개월된 울아들의 아이폰 셀카입니다.

<첫번째 작품>

<일취월장한 두번째 작품>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아빠랑 한얼이랑



아빠하고 한얼이하고 아가놀이 중이에요...

[2010. 12. 9. 나무]

2010년 12월 9일 목요일

클리프행어


아빠를 암벽삼아 기어오르는 중입니다.
[2010. 12. 8. 물]

2010년 12월 7일 화요일

[635일째] 숫자놀이

"한나"
"두"
"셋"
"넷"
"아어"
"..."
"이고"
"여덟"
"아으"
"여"

"일"
"..."
"삼"
"사"
"오"
"..."
"치"
"파"
"으"
"흐"

이상 울 아들이 세는 숫자놀이입니다.

2010년 12월 6일 월요일

[634일째] 아빠 따라하기

얼마전부터 화장실 앞에서 서서 뒷짐을 지고 배를 앞으로 쑥~내밀고는 한다.
저게 뭘까뭘까 하다가, 드디어 알았다.

며칠전에 그렇게 행동한 후에 자기 손으로 배를 문지르는것을 보고 알아내고야 말았다.
아빠 따라하기!

아빠가 아침만 되면 화장실 문앞에서 배를 쑥 내밀고 기지개를 펴고 배를 문지르면서 화장실로 들어간다...
요 녀석이 그걸 따라하고 있었던 거다...

기회가 되면 사진을 찍어놔야 겠다.

[633일째] 빨대로 푸우~~

드디어 빨대로 부우 부는 재미를 알았다.
푸룬주스를 빨대로 줬더니 후~하고 분다...
뽀글뽀글...

신났다...

[2010. 12. 5. 해]

2010년 11월 25일 목요일

[621일째] 빠빠이~~

손목을 살짝살짝 돌려가며 빠빠 하는 모습이란...
앙~~ 귀여워~~ !!

2010년 11월 24일 수요일

[612 ~ 618일째] 병상일기

장염과 변비가 한꺼번에 왔다.

11월 14일 밤에 위액까지 토하는 아들을 데리고 빈센트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엑스레이-->관장-->다시 토...
물만 먹어도 토를 하던터라 물을 못먹게 했더니, 그렇게 4시간동안 물을 안줬더니 눈까지 이상해지며 물을 찾았다...
내가 도대체 무스짓을 한건지...

약을 먹고 월요일에 괜찮다 싶더니 화요일에 또 토를 했고 병원을 갔다.
잠깐 괜찮아지면 언제 아팠나싶게 뛰어놀다가다 갑자기 또 누워서 쳐지기를 반복.
수요일에는 좀 나아지나 싶더니 밤에는 1시간에 가깝게 배가 아프다며 허리도 못펴고 울었다.
그 날 새벽에 결국 변을 보고...

목요일에는 밤새 아팠던것도 있고 약도 떨어졌고 해서 병원을 또 다녀온다.
나름 잘 논다 싶어 외출을 시켰다.
그게 문제였을까 밤에 또 올리고, 좀 놀다 잠이 들었다.

금요일에는 하루종일 누워서 일어나려고 하질 않는다.
밤에 올린것때문에 또 병원을 갔다왔는데,
병원에서 오자마자 또 배가 아프다고 뒹군다...
그렇게 또 30~40분... 묽은변은 한바탕 보고 나더니 기운이 없는지 또 잔다...

자는애를 깨워 시간맞춰 약을 먹이고 또 다시 재웠다.

토요일...표정이 밝아졌다...
그렇게 서서히 나아가고 있다...

이렇게 일주일동안 울아들이 먹은 양은 평소에 먹던밥양의 두 끼 분량도 되질 않았다.
덕분에 다리가 길쭉해 보인다...도저히 아가 다리라고는 할 수 없는 마른 다리가 됐다..
가슴이 아프지만 이제 아픈건 지난간것 같으니 잘 먹여야지...

사랑해...아들아...

2010년 11월 22일 월요일

주사 꾹~~

태어나서 지금까지 맞은 예방접종 표...
만14세까지 사용해야하는 이 수첩을 혹시 잃어버릴까 싶어 사진찍어서 올려놓는다.

2010년 11월 9일 화요일

닮았나요?!

아빠랑 아들이랑...
닮았나요?

난 아무리봐도 날 더 많이 닮은것 같은데, 보는 사람마다 아빠란다...ㅋ

[607일째] 이러고 자요...

울아들, 이러고 낮잠자고 있다고 아빠로 부터 메세지가 왔네...
귀여워~~

2010년 11월 6일 토요일

[604일째] 모자에요

양은 냄비를 쓰고 좋아라하는 울아들,
아니 씌워놓고 좋아라하는 아빠!

2010년 10월 21일 목요일

[587일째] 세탁기 돌리기

우리집에서 한얼이가 가지 못했던(과거형이다) 곳이 있었다.
베란다!

에어콘 실외기도 베란다에 있고 세탁기도 있고...
호기심 천국인 울아들한테는 위험투성이인 지역이다.
그래서 엄마빠 또는 할머니한테 안겨서가 아니면 못가는 곳이었다.

그런데 며칠전 드디어 아빠가 그 결계를 풀어줬다.

어제도 퇴근을 했더니
"신, 신"을 외치며 베란다와 거실문 사이에서 외치고 서 있었다.
신을 신겨줬더니 쪼르르 세탁기 앞으로 간다.

어른들이 한걸 유심히도 봤었나보다.
빨래통에 있는 빨래들을 세탁통에 넣더니 문을 닫고 다이얼(세탁 선택)을 돌리고 버튼을 누른다.
그 다음에 다시 문을 열어서 빨래를 꺼내더니 옷걸이에 넌단다...그것도 탁탁 털어서...

아~정말 애 앞에서 찬물도 못마신다더니, 옛말 틀린거 하나도 없다...





[2010. 10. 20. 물]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586일째] 뗑깡부리다

며칠전 아빠가 책상위에 한얼이를 올려놓았다.
나름 새로운 경험이기도 하고 책상위에 있는 카세트를 마음대로 만질수 있어서 신이 났다.

오늘!
책상위에 올려달라고 한다.

엄마: 한얼아, 책상위는 공부하는 곳이야. 올라가는곳이 아니야...
한얼: (나한테 매달리면서 계속 올려달라고 보챘다)
엄마: 한얼이도 공부상이 있지? 그리고 그 곳에 올라가면 안되지?
          이건 엄마, 아빠가 공부하는 책상이야, 올라가는 곳이 아니야~
한얼: "꺅~~꺅~~"(하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엄마: (순간 당황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이라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지?'
한얼: "꺅~~꺅~~"(손톱으로 엄마 얼굴을 마구 할퀴기 시작했다)
엄마: (한얼이를 안아줬다) 한얼아~~ 화가 났어?! (토닥토닥)
          그래도 책상위는 올라가는 곳이 아니야...(토닥토닥)
한얼: "꺅~~꺅~~"(여전히 엄마 얼굴을 할퀴고 있었다)
엄마: 한얼아~~(토닥토닥)
          그만하자~~(토닥토닥)
한얼: (이제 내리겠다고 바둥거렸다. 내려놓았더니)
          (희동이-오뚜기-를 마루바닦에 내려친다-희동이를 내려치면 안된다는 것을 안다-)
엄마: 엄마 화났어(화난 얼굴로 쳐다봤다)
한얼: (울먹울먹, 얼굴은 빨갛게 상기 되었다. 계속 희동이를 내려치면서 엄마를 보면서 울먹울먹)
엄마: 그만하세요, 엄마 화났어~~
한얼: (희동이 내려치는 것을 멈춘다)
엄마: (한얼이를 안아주며) 화가 많이 났어? 엄마 다리위에 올라가서 카세트 만져보자. 한얼이는 키가 작아서 아직 손이 안닿지?
한얼: (진정이 되었나보다. 엄마 다리를 밟고 올라서서 카세트를 한참이나 만지고 놀았다)

졸린지 재워달라고해서 재우고 나오자마자 이 글을 쓴다.
화가 난 아이에게 화를 낼 것이 아니라 토닥거리며 진정시켜주라는 책을 흉내내본다.
현명하게 대처를 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나도 모르게 한 나의 어떤 행동에 상처를 받은건 아닌지, 아니면 이 정도는 떼를 써도 되는구나라고 여기게 된건 아닌지...
혼란스럽고 당황했던 밤이 깊어가고 있다.

[2010. 10. 19]

이렇게 자요~


2인용 침대에 엄마가 자는 자리는 늘 침대 가장자리.
그것도 행여나 아들이 떨어질까 싶어 아들 눕는 방향 가장자리를 쫓아다니면 잔다...
엄마들이란...

[2010. 9. 25]

개구장이



나/는/개/구/장/이/다!!!!!!

코파기!


나중에 커서 이 사진 보여주면 무쟈게 싫어할라나?!
어느 일요일 아침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빠 목에 올라탄 아들!
아들과 아빠가 일요일 아침에 저러고 있다~~

[2010. 9. 26]

2010년 10월 18일 월요일

[585일째] 말,말,말 2

학교
이렇게
똑똑똑

몇 개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는군...

[585일째] 벽타고 오르다



드디어 저 벽을 타고 올라가 창틀에 올라섰다.
혼자서 낑낑거리더니 드디어...

이제 저 방 창문도 잠궈야 하나보다...
뱅글뱅글 도는 세탁기 보는 재미도 끝이겠군...

2010년 10월 15일 금요일

[582일째] 말,말,말

아빠 (제일 먼저 이 말을 했고, 아마 10개월쯤에 했던걸로 기억한다)
엄마 (지금도 자주 불러주진 않는다;;)
함매 (할머니)
얼 (이한얼)

빠 (빵)
암/무 (물)
까까 (과자)
빠빠 (밥)
할 (달)
힌 (신)
꼬 (꽃)
푸 (풀)
차 (자동차)
치 (치즈)
일 (1)
치 (7)
파 (8)

깍깍 (까치울음소리, 국악동요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고 따라한다. 밖에 나가서도 까치소리는 용케 안다.)

안대안대 (안돼안돼)
안내~ (안해)
시어시어 (싫어싫어)

해 (해줘)
가 (가자)
댔다 (됐다)
잘했다 (잘했다)
푸 (풀어)
까 (무엇일까?)

[570일째] 혼자서 내려와요~


처음으로 혼자 미끄럼틀을 탄 날이다.
물론 위에서는 엄마가 아래서는 아빠가 대기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살짝 겁먹는것 같더니 금새 신나서 또 해달란다..
이때 이미 엄청 걷고, 엄마빠는 아들 꽁무니 따라다니느라 지쳐있었다는...

[2010. 10. 3. 일요일 오후에]

여름바지


인견으로 만든 여름바지...

팔랑팔랑 잘도 입고 다녔어요.

[2010. 6. 2]

돐복



100일이 좀 지나서부터 만들었던 돐복.

결국 왕건모는 못만들고 저렇게 한복만 만들어줬다.

한복은 꼭 손바느질을 해야한다며 만들었다.

[2010. 3. 6]

겨울 이불


이불 껍데기만 만들어놓고 속을 만들기 시작했다...

오리털 이불을 만들어주겠다고 못입는 오리털 파카를 모두 뜯었다.

물에 푹~적셔서 하면 될거라는 생각에 뜯었다가 온 집안이 난리난리...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아파트 복도로 나갔다.
이번에는 아파트 복도가 난리난리...

그날 그 추웠던 날 아파트 복도 청소 다했다..

그래서 하던 오리털 이불 속통은 확! 버려버리고
솜이불 속을 맞춰서 넣어준 이불...

저 껍데기는 밤이 되면 반짝반짝 야광으로 빛난다...
울 한얼이가 완전 좋아라하는 이불이다...

[2010. 1. 3]

바지랑 목도리랑


엄마가 만들어준 바지랑 목도리랑...
저 바지 올해도 입힐수 있으려나?!

[2009. 12. 27]

겨울모자


ㅋㅋㅋ 엄마가 만들어준 모자에요...

한번 쓰고 나더디 다시는 안쓰려고 한당...

[2010. 11. 21]

벽화


대여했던 아기 침대를 돌려주고나니 벽이 너무 썰렁했다...

그래서 펠트지 사다가 그림그려서 오려서 붙여줬다...
그런데 당췌 자꾸 떨어져서리...

지금은 벽에 구름이랑 무지개만 있다...
얼른 다시 붙여줘야하는뎅...

아, 그리고 저 나무는 사과랑 배가 같이 열린다...
울 한얼이는 지금도 빨간동그라미는 사과, 노란 동그라미는 배인줄 안다...ㅋㅋ

[2009. 10. 24]

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580일째] 영유아 건강검진

영유아 건강검진 받은 날!
20개월 표준 대상으로 검사를 했다.

키:84cm
몸무게:11.6kg(옷입고)
머리둘레: 47.5cm

대략 양호...
몸무게가 아무래도 적게 나가긴 한다...
전투적으로 먹이려고 하니, 전투적으로 도망다니는 아들~

2010년 10월 12일 화요일

선물이야

선물이야~

육아는 과학이다

육아는 과학이다

[579일째] 안돼안돼~

빨간 신호등에 걸려서 서 있으면 요구한다.
손가락으로 신호등을 가리키며 "해!"라고...

엄마: 빨간 신호등이지? 가면~~~
한얼: 안돼안돼(손으로 나름 X자를 만들며, 물론 발음도 엄마만 알아들을 수 있는 발음이다.)

어쩜 이리도 기특하고 예쁜지...ㅋㅋ
난 고슴도치로 살거다...

[576일째] 두 발을 모으고

요즘은 뭘하다가 갑자기 두 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무릎을 살짝 굽히고 뭔가를 한다.
밖에서는 방향을 바꿀때 그렇게 하는것 같기고, 집에서는 하던일을 멈추고 뭔가 다른것을 할때...

무슨 생각을 하면서 저러고 있는걸까?
궁금한 초보엄마!

[565일째] 젖떼기 첫날

며칠전부터 얘기를 해줬다...
이제 월요일부터는 엄마 쭈쭈 안먹는거야...
쭈쭈는 아가야만 먹는거야...이제 울 한얼이는 아가야가 아니니까 아 챙피해...하지 말자~~

어제는 집에 가자마자 쭈쭈를 달라고 매달리는데, 아 챙피해 할꺼야? 했더니 꾹~~참는다...
10분 가량을 놀더니 엄마 윗옷을 올리려다가 아 챙피해...하더니 또 덮는다...
어찌나 기특하고 안쓰러운지...

옆에서 이모는 10월 12일까지만 먹여라...
애 감기나 나으면 젖떼라...야단이시다...

그래도 울 아들이 큰맘을 먹은거 같다...
나도 협조를 해야겠다 싶어 쭈쭈 생각이 나지 않도록 열심히 놀아줬다...

같이 침대에 누워서 놀다가 또 생각이 났는지 씩~웃으며 내 옷으로 손이 간다...
아 챙피해~~했더니 또 참는다...

드디어 잘 시간...
도저히 안되겠나보다...
쭈쭈를 줬더니 너무 열심히 빨면서 잠이 들었다...

이제 내일 모레부터는 코 잘때도 먹지 말자~~라고 얘기해줬다...
오늘은 어떻게 될까?! 안쓰러움 반 기대 반이다...

[2010. 9. 27]

[563일째] 잘했다~~

울 아들은 잘한일을 하면 내가 항상 박수치면서 "잘 했다" 또는 "잘 했어요" 해줬다...

오늘 저녁, 주방 서랍을 열더니 안에 넣어준 지퍼백을 꺼낸다.
몇장을 꺼니더니 기어이 통째로...
그러더니 서랍문을 두 손으로 꼬옥 밀어 닿는다.
그러고나서는 자기가 박수를 치며 "잘했다" 한다...

그 때 내가 "지퍼백이 바닦에 다 나와있는걸?! 하나도 안 잘했다"라고 했더니...
눈 시울이 빨게지더니 입이 삐죽삐죽...... 엉엉 울면서 박수를 치면서 "잘했다~ 잘했다~"하고 운다...
내가 순간 몰라줬구나 싶어 안쓰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꼭 안고...사랑한다...외쳐줬다...

[2010. 9. 25]

[560일째] 엄마~ 집에 가~

추석 날 밤...
누나들과 신나게 놀고선 밤 11시 30분이 되어서도 놀고싶어 하는듯(?) 했다.
자자고 누웠더니 엄마 옷을 끌어당기며 일어나라며 문을 가리키고 찡찡거렸다.
졸려서 눈은 마구마구 비비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는 더 놀고 싶어서인줄 알았다...
그래도 억지도 재우긴 했다...

새벽 1시 30분...
일어나더니 입술이 새파랗게 되면서 울기 시작했다...
열도 없고, 어디가 아파보이지도 않았다...
응가를 한동안 안하다가 잠들기전에 응가를 해서 배가 아픈가 걱정도 많이 했다...

혹시나 싶어 쭈쭈를 물렸더니 잠깐 물고는 울음을 그쳤다...
배가 아픈건 아니구나...했다...

그것도 잠시 또 마구마구 울어대기 시작했다...
그 때 울셋째형님왈....
"우리 애기가 친정만 가면 이랬었어...그래서 매번 응급실 갔었는데 원인은 낯설어서 그랬던거야..."
반신반의하면서 이미 기온이 한참이나 떨어진 바깥으로 향했다...
이불을 똘똘 둘러메고...

이게 웬일인가...!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 거짓말처럼 울음을 뚝! 그쳤다...
너무 추워서 일단 차 안으로 들어갔더니 엄마품에 안겨 언제 울었냐는듯이 가만히 안겨있는다...

차로 동네 한바퀴 돌면서 재워야겠다 싶어 차를 출발한지 3분정도...
새근새근 잠든 울 아들.....

자기전에 엄머옷을 끌어당기며 주장했던건 아마도 "엄마~~~집에 가자~~~"가 아니었을까?
다행히 다시 방으로 들어와 눕혔더니 계속 잤고 5시경에 잠깐 깨긴 했지만 아침까지 무사히 잤다...

오늘도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의 하루가 지나갔다.

[2010. 9. 22. 추석날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