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한테 서둘지 말아야지...하면
밥상앞에서 화내지 말아야지를 까먹고,
오늘은 아들한테 기다려, 잠깐만 하지 말아야지...하면
서둘지 말아야지를 까먹고,
오늘은 밥상앞에서 화내지 말아야지...하면
기다려, 잠깐만 하지 말아야지를 까먹는 엄마다...
덕분에 아들은 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
2012년 8월 31일 금요일
2012년 8월 27일 월요일
2012년 8월 22일 수요일
2012년 8월 17일 금요일
늘 고마운 아가들!
우리 셋만 있는 주말 저녁.
"한얼아,엄마 미르 쭈쭈주고 올테니까 잠깐만 혼자 놀고 있어..."라고 하면,
"네~~"라고 대답하고 쭈쭈 먹이고 재우고 나오면 정말 혼자 그 자리에 앉아 얌전히 블록을 갖고 놀고 있다.
잠깐이지만 혼자 얼마나 심심했을까, 엄마가 어질르지 말랬다고 블록만 갖고 놀고 있는 아들이 한없이 고맙고 안쓰럽다.
이렇게 오늘도 두 아이에게 눈물겹도록 고마워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사랑한다, 아들, 딸!!
"한얼아,엄마 미르 쭈쭈주고 올테니까 잠깐만 혼자 놀고 있어..."라고 하면,
"네~~"라고 대답하고 쭈쭈 먹이고 재우고 나오면 정말 혼자 그 자리에 앉아 얌전히 블록을 갖고 놀고 있다.
잠깐이지만 혼자 얼마나 심심했을까, 엄마가 어질르지 말랬다고 블록만 갖고 놀고 있는 아들이 한없이 고맙고 안쓰럽다.
이렇게 오늘도 두 아이에게 눈물겹도록 고마워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사랑한다, 아들, 딸!!
2012년 8월 13일 월요일
중이염7단계
미르는 32일째부터 약을 처방받아 먹더니 계속이다...
이번에는 중이면 7단계!
한얼이도 병치레가 잦더니만 미르는 더하네...
병원에서는 오빠가 어린이집에서 병을 갖고 들어와서 한얼이보다 더 많이 아플거란다...
한얼이는 아프면 우선 걱정과 안쓰러움이었다...
언제나 나을까, 얼마나 아팠을까...하는...
그런데 미르는 내 가슴이 먼저 아프다...
4개월밖에 안된 딸래미를 뭐하나 해준게 없다.
젖먹이고 나면 트림도, 잠도 재우는 것도 기저귀를 갈고 놀아주는 것도 할머니가 해주신다...
하기싫어서가 아니라 한얼이를 챙기느라...
퇴근해서 들어가면 우선 한얼이부터 안아주고 보담아 챙기고 하느라 미르는 늘 뒷전이었다.
내가 그렇게하고 있다는걸 몰라서가 아니라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시기인 한얼이에게 상처를 안주기 위해서다...
그러다가 지금처럼 미르가 아프면... 눈물부터 나고 가슴이 너무 아프다......
좋은엄마는 못되더라도 아이들 가슴에 상처를 심어주는 엄마는 되지 말아야하는데...
[2012. 8. 13.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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