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28일 목요일

[866일째] 빨래하다!

요즘 엄마가 아들에게 시키는 일들...아니 함께 하는 일들...

설겆이...
엄마옆에 서서 하는 말: 엄마, 뭐하세요?
엄마: 설겆이 하지...
한얼: 한얼이는...(손으로 자기를 가리키며)
엄마: 한얼이는 뭐해요?
한얼: 물 (물장난)

설겆이가 끝나고 나면 그릇을 하나씩 넘겨주는 울아들....


빨래..
엄마가 빨래하는걸 보더니 지도 한단다.
손수건 하나 쥐어줬더니 엄마가 하는대로 그대로 따라한다.
꼭 짜줬더니 빨래 건조대까지는 잘 가져가서는....획~던져 한다....
그래도 사랑스럽다...

[2011. 7. 22]

2011년 7월 11일 월요일

전부를 가진 엄마

나는 전부를 가진 엄마다.
울아들이 별탈없이 늘 밝은 얼굴로 자라주고 있으니 말이다...
잠시 잊고 살았다...이 소중한 사실을...

이제 가만히 모든것을 내려놓고 편안히 지내야겠다...
이 마음 또한 변치않기를 바란다...

참을걸 참아야지~~!!

엄마를 쏙~빼닮은것중에 하나가 아픈걸 참는거다...
나야 아파도 아프다고 칭얼댈때가 없어서 그렇다치고,
이 녀석은 왜 참느냐는거다...

엊그제부터 잇몸이 아프다길래 봤더니
하얗게 헐었다...
일어나는것도 못보고 출근을 했더니,
일어나자마자 잇몸도 아프고 목도 아프다고 했단다...

병원을 데리고 갔더니 "구내염"
음...아마 엄마한테 옮았나보다... 내가 늘 달고 다니는 병이라....

어지간히 아팠을텐데 울지도 않는다...

2011년 7월 8일 금요일

엄마는 무조건 건강해야 한다!!

아이에게 좋은 엄마란??
건강하고 체력이 좋은 엄마다!!

엄마의 몸상태가 최상일때,
아이가 하는 말을 끝까지 들어줄수도 있고,
아이의 말썽(어른 입장에서 말썽이지만 아이입장에서는 끝없는 호기심으로 인해 야기되는 행동들...)에도 친절하게 얘기해줄수 있고,
아이가 아주 서투르게 시도하는 그 어떤 것들도 기다려줄 수 있다.

엄마가 아픔 또는 피곤할 때??
이 모든것은 무너진다.
그리고 아이는 자기가 왜 혼나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화난 엄마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

2011년 7월 7일 목요일

우울한 엄마

대전으로 이사한지 한달반 가량이 지났다.
여기는 동탄처럼 아파트단지안에 뛰어다닐 곳이 전혀 없다.

내가 보기에는, 그래서인지 아니면 엄마가 예전과 다르게 일찍 출근해서인지 아들이 우울해보인다....
그런데 최근에 찍은 사진들을 봤다.
활짝 웃고 있는 아들...

엄마가 아들이 우울해할꺼라고 생각해서 우울해보인걸까? 아니면 아들이 우울할꺼라며 엄마가 같이 우울해져 있어서 그렇게 보인걸까?!
아무튼 울아들의 표정이 늘 밝아서 행복하다...

아...맞다...내가 하려고 했던 말은....
음...몸이 안좋은건지 심심한건지 최근들어 누워서 뒹굴뒹굴을 좋아한다...
동탄살때는 아플때 잘때 아니면 눕지 않던 녀석이라 좀 신경이 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