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6일 수요일

엄마가 옆에, 뒤에 서 있을께~~

늘 한얼이한테 그렇게 말했다...

한얼아, 엄마는 항상 한얼이 옆에 있을꺼야.
그러다가 한얼이가 조금 더 자라면 한얼이 뒤에 있을꺼야...

그러나 요즘의 엄마,
길을 갈때도 한얼이보다 훨씬 앞서서,
치카를 할때도 얼른하자,
옷을 입을때도 빨리입자,
심지어는 놀이를 할 때도 몇시까지만 할래?라고 하고 있다...
그러면서 늘 하는 말은 미르가 우니까 빨리 가야해, 미르한테 찌찌줘야지...라고 한다...

오늘 아침 울아들은 예전의 엄마가 그리워서인지
'에휴~'하고 한숨을 쉰다...

예전의 한얼이 엄마는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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