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일 화요일

엄마보다 앞선 생각

부모는 늘 아이의 생각을 따라갈 수가 없다.

한참 자아가 생겨 자기주장을 펼치고 있는 요즘, 동생이 생기다보니 그 모든걸 떼 쓰는것과 말썽피우는 것(생성된 자아로 인해 자기만의 주장임, 부모가 보기에 말썽임)으로 종결짓는다.

이러다보니 엄마빠는 화내고 짜증내고 소리지르기 일쑤!
저녁때 목욕을 시키는데 안씻겠다며 요리조리...데리고 들어가서 또 화를 냈더니 이번에는 울음.

엄마를 화내게 하지마라, 울면서 말하지 마라, 뭐하지말아라, 뭐하지말아라... 요즘 ~뭐 하지마라를 입에 달고 사는엄마...

그랬더니 울아들...심심해서 그랬단다...
또 미안한 마음에 할말이 없다...
그냥 또 안아줬다... 심심해서 하루종일 어질기도 하고 TV도 보고 빨래도 널부리고...그랬냐고 했더니 서러운지 또 울면서 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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