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17일 금요일

늘 고마운 아가들!

우리 셋만 있는 주말 저녁.
"한얼아,엄마 미르 쭈쭈주고 올테니까 잠깐만 혼자 놀고 있어..."라고 하면,
"네~~"라고 대답하고 쭈쭈 먹이고 재우고 나오면 정말 혼자 그 자리에 앉아 얌전히 블록을 갖고 놀고 있다.

잠깐이지만 혼자 얼마나 심심했을까, 엄마가 어질르지 말랬다고 블록만 갖고 놀고 있는 아들이 한없이 고맙고 안쓰럽다.

이렇게 오늘도 두 아이에게 눈물겹도록 고마워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사랑한다, 아들, 딸!!

댓글 없음:

댓글 쓰기